지금까지 본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정말 인상적이라 생각하는 것은 드론이다. 넓은 전장에서 드론으로 쉽게 공격,정찰,방어 등등 모든 곳에서 드론이 나타난다.

위 사진은 우크라이나가 전선에 납품하는 FPV 카미카제 드론들이다. 드론들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다.
일반적으로 쿼드콥터 드론을 많이 이용한다. 왜냐하면 비용 효율성도 좋고, 접근성,민첩성,안정성,유지관리 면에서 압도적으로 좋기 때문이다. 또 쿼드콥터 공격 드론에서도 직접 타격 드론과 정찰용 일반 드론에 수류탄을 매달아 떨어뜨리는 Grenade-dropping drone 이 두가지 드론들을 많이 사용한다.
쿼드콥터드론 외에도 지상자폭드론,수중자폭드론 등등 우크라이나군이 많이 사용한다.

우선 위 gif에 나온 직접 타격 드론은 높은 정확도와 좀 더 즉각적인 공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단점으로는 한번 사용하면 폭발해 없어지기 때문에 일회성이고, 폭탄 하나를 들고 가기 때문에 공격 범위가 한군데로 제한되어 있다.

반면에 후자의 수류탄 투하 드론은 수류탄을 여러번 투하 할 수 있으며 다시 드론을 복귀 시켜 다시 쓸 수 있어 효율적이고, 여러 개의 수류탄을 달고 여러 번 공격이 가능해 공격 범위가 여러 군데로 확장이 가능하다. 단점은 정확도가 직접타격드론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이다.

그다음 유명한 드론은 수중자폭드론이 있다. 이 드론들로 해군이 없는 우크라군이 드론만으로 러시아 해군 수천명을 바다에 수장시켰다.

지상자폭드론은 전쟁초기에는 거의 없었다. 왜냐하면 공중드론으로 충분했기때문이였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러시아군들은 공중드론을 피하기
위해 땅굴을 파 공격하기 어려워져 안쪽까지 침투해서 공격하기 위한 용도와 공중드론으로 나를수있는 폭탄의 용량이 한계가 있기때문에 좀더 무거운 폭탄을 운반 할 수 있는 지상자폭드론이 사용되고있다.

위 영상은 우크라이나가 장거리자폭드론으로 러시아 군시설을 파괴하는 장면이다. 참고로 해당위치는 러시아 타타르스탄 이고,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1200km 떨어져있다.......

중장거리대형드론은 살상용으로도 쓸수있지만 그것보다 고정된 표적들 즉 적군의 전투기나 무기저장소,생산소 등등 대상으로 전선에서 매우 멀리 떨어진 곳을 공격한다.
수중지뢰 설치 드론
대충 우크라군들이 쓰는 공격드론은 이정도로 간추려 진다. 이제 다음글에서는 위 공격드론들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고 이 드론들을 이용한 군사적 전술과 나의 생각들을 얘기해보겠다.